포피는 양귀비과 식물이지만, 마약 성분이 없는 화초로 재배 된다. 우리나라에 널리 퍼져 있는 종은 크게 잉글랜드포피, 아이슬란드포피, 캘리포니아포피가 있다.
1. 캘리포니아포피(California poppy)
양귀비과(楊貴妃科 Papaveraaceae)에 속하는 원예용 1년생초.
북아메리카 서부 해안이 원산지이며, 유럽 남부, 아시아, 오스트레일리아의 일부지역에도 귀화식물로 자라고 있다. 꽃은 길이가 20~30㎝로 줄기에 달리는데, 야생으로 자라는 것은 대개 연노란색, 오렌지색, 크림색이지만 재배용은 흰색·붉은색·분홍색 등 다양한 색으로 핀다. 잎은 회녹색이고 가죽질이다. 4장의 꽃잎으로 된 5~7㎝의 꽃은 햇빛이 있을 때에만 핀다. 북부지방에서는 여름내내 꽃이 피며, 겨울이 온화한 지역에서는 겨울에도 핀다. 원예품종으로 키가 큰 것과 작은 종, 겹꽃종, 홑꽃종 및 다양한 색을 가지는 종(種)들이 있다. (다음 자연박물관 식물소개 글 편집)
2. 잉글랜드포피 (England Poppy)
양귀비과 일년생 화초. 원산지는 유럽이며, 5월 중순~6월 중순에 개화한다. 양귀비와 달리 전체에 털이 있다.
꽃이 화려하여 관상용으로 많이 심으며, 씨는 빵에 넣어 먹거나, 기름을 짜서 사용하기도 한다.
3. 아이슬란드포피(Iceland poppy)
양귀비과(papaveraceae) 일년생 화초.
원산지는 고위도의 북반구, 시베리아 지방. 수명은 5일 정도
구겨놓은 한지가 펴지는 것처럼 특이한 모양으로 꽃이 피며 잎이 없다. 봄에 30~50cm의 가늘고 긴 줄기 끝에 분홍색, 오렌지색, 흰색 등 다양한 꽃색을 가진 꽃을 피운다.
꽃잎은 4개이고 세로로 주름져 있다. 열매는 긴 타원형이고 굳센 털이 나며 번식은 어린 모종일 때 옮겨심기를 하거나 씨뿌리기로 한다.